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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일하는 모습을 처음 본 아내의 반응 (영상)
인사이트09/21/2015 09:54PM
 

 

"괜찮다고 말해서 미처 몰랐습니다"

 

지난 14일 채널A '미사고' 공식 페이스북에는 "남편의 일하는 모습을 본 아내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두근두근 카메라 미·사·고' 제작진이 촬영한 남편 윤종태 씨의 일상을 보는 아내 백예린 씨의 모습이 담겼다.

 

인터뷰 촬영인 줄로만 알고 왔던 아내의 눈앞에는 뜻밖의 장면이 펼쳐진다. 아내가 보게 된 영상에 오전 7시부터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서는 남편이 등장한 것이다.

 

소래포구에서 활어 배달을 하는 남편은 아침부터 활어와 씨름하며 쉴 틈 없이 일을 계속했다.

 

그동안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았던 남편이 일하는 모습을 처음 본 아내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고, 허리 펼 새도 없이 일하다 오후 3시에야 늦은 점심을 먹는 남편의 모습은 아내뿐 아니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영상을 다 본 아내는 "저랑 아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니까 힘들게 일하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나만 더 힘들다고 남편한테 화내고 그랬던 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해당 영상은 약 1백 5십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via 미사고 / Facebook
 

김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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