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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은폐의혹 NC, 2014년 '골든타임' 놓쳤다

卷入隐蔽假球案疑云的NC恐龙队错过了2014年的黄金时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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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 첫 번째 골든 타임은 있었다. 하지만 이를 놓쳤고, 결과는 사상 초유인 구단의 승부 조작 은폐 의혹으로 이어졌다.

对NC来说存在著第一次的黄金时间。但是他们却错过了,结果造成史上第一次的球团隐蔽假球疑云。

 

2014년 6~7월께 NC 구단 사무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NC 소속 젊은 투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고, 조작이 실패로 돌아가 큰 손해를 봤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구단에 돈을 요구했다. 승부 조작 브로커나 전주로 추정된다. 물론 허위 사실을 말했을 수도 있다.

2014年6至7月间NC球团办公室来了一通电话。内容是NC球团所属的年轻投手参与了假球案,但是操弄胜负失败,导致巨额亏损,因而向球团要求赔偿。假球案的仲介者推测应该来自全州。当然电话内容也有可能不是事实。

 

그는 '젊은 투수'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통화에서 '이성민'이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来电者没有提到「年轻投手」的名字,但是在第二通电话中有提到「李成民(或译李星民)」的名字。

 

NC는 구단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이성민의 승부 조작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구단 수뇌부가 선수를 면담했다. 하지만 이성민은 관련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약간의 입장 변화는 있었지만 '승부 조작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구단이 의심 가는 돈거래 흔적을 발견했지만 이성민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NC球团本身也实施了内部调查。为了确认李成民是否有打假球,球团高层对选手进行了面谈,但是李成民全部予以否认。他虽然有些微的立场变化,但表示绝不是打假球,明确的划清了界线。

 

NC는 무턱대고 구단 사무실로 걸려 온 전화를 100% 신뢰할 수만은 없었다. 전화를 걸어온 인물은 승부 조작과 관련 없는 선수를 거론해 혼선을 주기도 했다. 이성민이 의심은 가지만 구단 자체 조사는 한계성이 명확했다. 통장이 아닌 현금 거래를 할 경우 승부 조작 가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NC无法盲目的就这样100%信赖这通打到办公室的电话。打这通电话的人也有可能是故意提到与假球案无关的选手,以扰乱视听。虽然对李成民有疑心,但球团自身的调查明显的有所限制。如果不是通过帐户而是现金交易的情况,要确认是否有参与到假球案里几乎是不可能的。

 

NC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온 뒤 KBO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KBO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암행감찰관을 연결해 줬다. KBO 관계자는 "(승부 조작과 관련해) 협박한 전화가 있었다. 전화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이 안 되니까 암행관찰관과 협의해 보라고 했다"며 "NC에서 나중에 연락이 왔다. 암행관찰관의 조언에 따라 대응하니 문제의 인물이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특정 선수 이름이 거론되진 않았다. 전화는 단순 협박범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안다"고 확인했다.

NC在接到威胁电话后向KBO报告了相关的内容。KBO联络了文化体育观光部营运的暗行监察官(配置在各球场的前任警察,监督有无不法行为)。KBO关系者表示,「确有威胁电话,但因为无法确定打电话者是谁,因而和暗行监察官协议,叫我们先观察」,「NC队之后又来了联络。我们依照暗行监察官的建议来应对,和问题人物断了联络」。接著表示,「当时并没有就特定选手进行讨论,电话仅是单纯的就胁迫犯的情况进行整理」。

 

경찰이 수사 결과에서 밝힌 이성민의 승부 조작 시점은 2014년 7월 4일(마산 LG전)이다. 협박 전화가 걸려 온 시기와 비슷하다. 경찰은 이성민이 브로커로부터 1회 볼넷을 청탁받고 현금 300만원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성민을 의심했지만 승부 조작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NC가 승부 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고의적으로 은폐했다"고 수사 발표를 했다. 입장 차이가 팽팽하다.

依照警察的调查结果,发现李成民打假球的时间点为2014年7月4日(马山对LG之战),和接到威胁电话的时间点相近。警察发现李成民每收到一次四坏球的要求,就能从仲介手中收到现金300万元。球团主张,「虽然怀疑李成民,但无法确认是否有打假球的事实」。但另一方面,警察发表了「NC明知打假球的事实,却故意隐避」的调查结果。双方呈现相对的立场差异。

 

결과적으로 승부 조작이 사실인지 여부를 떠나 이성민을 향한 의심은 2014년 여름 시작됐다. 첫 번째 골든 타임이었다. 하지만 구단과 암행관찰관은 이성민의 승부 조작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 여기서부터 은폐 의혹이 시작됐다. '골든 타임'을 놓친 셈이다.

以结果来说,对李成民是否有打假球的疑心从2014年夏天开始。这就是第一次的黄金时间。但是球团和暗行监察官无法确认打假球的嫌疑,于是开始产生了隐蔽假球案的疑惑,算是就此错过了黄金时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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